지역 기업 CISO·보안 담당자 등 80여 명 참석 개인정보보호·보안 침해사고 대응 교육 진행 동남정보보호클러스터 연계 사업 공유·현장 의견 수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기업 대상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울산 지역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안 대응 역량 강화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실제 보안 침해 사례와 제도 교육을 공유하며 지역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 필요성도 강조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산하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는 21일 울산전파관리소와 함께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세미나×울산정보보호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 지역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보안 담당자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정보보호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울산전파관리소 주관으로 기업 대상 ‘CISO 지정·신고 제도’ 안내가 이뤄졌으며, 개인정보보호 핵심 교육과 최근 기업 보안 침해사고 사례 분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간 보안관제 체계 구축 필요성과 정보보호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열린 2부 ‘2026년 제1차 울산정보보호협의회’에서는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와 동남정보보호클러스터의 주요 사업 계획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장 기업들이 겪고 있는 보안 관련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박창열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현장 최일선에서 대응하는 CISO와 정보보호 담당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전파관리소와 산·학·관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지원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랜섬웨어와 개인정보 유출, 공급망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이 제조업과 중소기업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단위 정보보호 대응 체계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울산처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도시는 산업 보안과 생산 시스템 보호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보안 전문 인력과 대응 체계 구축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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