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이 민간 발사체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한 기업 방문을 넘어, 향후 산단 입주와 발사체 시험·생산 기반을 어떻게 연결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고흥군은 지난 19일 충북 청주에 있는 이노스페이스 연구생산시설을 찾아 발사체와 위성 관련 장비, 생산 기반을 살폈다. 현장에는 전라남도와 고흥군,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역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CL 등 6개 기관 관계자 15명이 함께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발사체 상업화에 나서고 있는 국내 민간 우주기업이다.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소형 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상업 발사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과의 연결고리도 이미 만들어져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5월 고흥에 종합연소시험장을 준공해 엔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3월에는 고흥군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연구생산시설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기술개발 현황과 향후 생산 계획, 고흥 우주산단과의 연계 가능성이 논의됐다. 고흥군은 제2우주센터 유치, 민간 연소시험시설, 민간전용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을 우주산업 집적화의 주요 축으로 보고 있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과 함께, 입주 예정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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