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반기 국내 반도체 산업이 슈퍼 사이클 이상의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류형근 연구원은 “AI의 확산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공급의 성격이 변화했다”며 “수급 불균형 심화로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탄력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2,193억 달러(전년동기대비 33% 증가)에서 2026년 8,800억달러(+301%), 2027년 1조1,834억달러(+34%)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메모리반도체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6년 629조원, 2027년 809조원에 달한다.
특히 “HBM은 2027년 ASP 정상화가 전망(전년대비 45% 상승 전망)되며 예년과 달리 전 제품군에 걸쳐 공급 부족이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공격적 가격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성과급 구조의 변화에 따른 영업비용의 확대가 Capex 가용 예산을 1차적으로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주주환원액에서 주주환원율로의 변화 기대)가 Capex Discipline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드높일 것”이라며 “두가지 변화가 사이클의 변동성을 구조적으로 축소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파업 우려로 인한 단가 주가 부진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풍부한 FCF를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주주환원 뿐 아니라 M&A(세트 사업부문), 비메모리반도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등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 그는 3분기에 ADR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주들의 Capital Yield를 제고하는데 효율적인 제도라는 판단이 들 경우, 장기적으로 ADR 비중을 발행 주식 수의 10%까지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목표한 순현금 100조원을 3분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배당·감액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전통적 주주환원도 추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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