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등 영남권 아파트 돌며 황동 소방노즐 훔쳐 최근 울산 등 영남권 일대 아파트단지를 돌며 소화전 내 황동 재질의 소방노즐(관창)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울산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3건의 소방노즐 절도 사건과 관련해, 최근 경주경찰서에서 피의자를 붙잡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피의자는 울산에서 신고된 범행을 비롯해 영남권 일대를 무대로 동일한 수법의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경찰서는 지역 내에서 먼저 접수된 또 다른 피해 신고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던 중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경찰청은 현재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범행 간의 연관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경찰청은 연이은 소방노즐 절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역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범죄 사례와 예방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하고, 자체 제작한 ‘소방노즐 절도 예방 스티커’를 배포해 부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찰이 강조한 주요 예방수칙은 △내 집 앞 소화전 상시 점검 △소방노즐이 사라졌거나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할 시 신속히 112 신고 △공동현관문 보안 강화 및 무단출입 통제 등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소방노즐 절도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방해해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도 평소 내 집 앞 소화전함을 열어 노즐이 제대로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시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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