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플러스 = 김대일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이하 쿠시먼 코리아)가 2026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피스, 투자·물류, 리테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보고서는 시장 전반에서 회복세와 조정 국면이 교차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2026년 1분기 A급 오피스 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이어지던 공실률 상승세가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도심권역(CBD)의 공실 해소가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만 올해 CBD에 약 25만㎡ 규모의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는 공실률 반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시장에서는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총 30건, 약 4조9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약 4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27% 증가한 수치다. 오피스 부문은 서울스퀘어 단일 거래(약 1조3000억원)가 전체 거래 규모를 견인하면서 CBD가 2개 분기 연속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물류센터는 직전 분기에 대형 거래가 집중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거래 금액이 큰 폭으로 줄었으며, 코어 자산 중심의 선별적 투자 기조가 이어졌다. 호텔은 2·3·4성급에 걸쳐 고른 거래가 성사됐고, 리테일은 강남·성수 상권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리테일 시장의 경우 1분기 서울 가두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8.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방한 외래관광객은 약 476만 명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경신해 리테일 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명동 상권에서는 외국인 수요를 겨냥한 약국 매장이 빠르게 확산되며 테넌트 구성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쿠시먼 코리아 측은 오피스 공실률 하락과 리테일 회복세가 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는 가운데, 신규 공급과 투자 기조 변화에 따른 변동성도 동시에 관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를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의 시간과 경험의 맥락을 설계하는 브랜드가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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