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를 2-0(21-5, 21-12)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38분이었다.
첫 게임부터 승부의 흐름은 안세영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고, 천위페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21-5로 먼저 한 게임을 챙겼다.
천위페이는 두 번째 게임에서 반격에 나섰다. 초반 6-6까지 맞섰지만 이후 안세영이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16-12에서는 남은 5점을 모두 가져오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통산 맞대결에서 18승1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패한 이후에는 천위페이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제 안세영에게 남은 경기는 결승전 한 경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낼 경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최초의 2연패를 달성한다. 한국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안게임 단식 2회 연속 우승은 처음이다.
결승은 29일 열린다. 안세영은 왕즈이(중국)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준결승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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