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와 글로벌 최정상 투어링카 무대가 강원도 인제 서킷에서 2년 연속 격돌한다. 현대자동차가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형 모터스포츠 축제를 발판 삼아 고성능 브랜드 ‘N’의 질주에 속도를 낸다.
28일 현대차는 강원도 인제군과 공동으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자체 주관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을 비롯해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최상위 투어링카 대회인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 등 3대 레이스가 단일 트랙에 집결한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시즌 막바지로 치닫는 글로벌 챔피언십 쟁탈전이다. 아반떼 N TCR로 트랙에 오르는 현대차 커스터머 레이싱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현재 팀 챔피언십 2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 중이다.
소속 드라이버 미켈 아즈코나 역시 선두와의 격차를 불과 10포인트로 좁히며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이번 레이스가 올 시즌 종합 우승의 향방을 가를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18년 첫 출전 이후 i30 N과 아반떼 N 경주차를 앞세워 TCR 월드투어에서 팀 부문 2회, 드라이버 부문 5회 챔피언을 거머쥐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국내 무대인 현대 N 페스티벌도 열기를 보탠다. 지난 5월 개막해 11월까지 6개 라운드로 치러지는 여정 중 이번이 4라운드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의 전용 머신들이 투입돼 그란 투리스모 eN1, 금호 N1, 넥센 N2 등 3개 클래스에서 양보 없는 순위 싸움을 벌인다.
관람객을 서킷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체험형 콘텐트도 전면 배치된다. 관람객이 피트와 그리드에 직접 진입해 경주차와 선수를 마주하는 ‘그리드·피트 워크’가 운영된다. 버스를 타고 레이스 트랙을 질주하는 ‘서킷 사파리’와 전문 드라이버가 모는 고성능 차량에 동승하는 ‘N 택시’도 현장을 달군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드라이빙 체험장과 N 키즈존을 운영하고, 고성능 양산차와 N 퍼포먼스 튜닝 파츠 전시존도 함께 마련한다.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FIA TCR 월드 투어가 한국에서 2년 연속 개최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고객과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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