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트럭 [사진: 볼보트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708ccaab-f38e-4156-b1a8-e616b85ee8ed.jpe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럽연합 주요 트럭 시장 9곳 가운데 6곳에서 전기트럭이 이미 디젤트럭보다 총소유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들 6개 시장은 EU 신규 대형트럭 판매의 46%를 차지한다.
T&E 분석 결과 네덜란드에서는 전기트럭이 5년간 최대 10만유로, 독일은 8만5000유로, 덴마크는 6만9000유로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시장에서는 전기트럭이 2년 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가격이 더 낮은 중국산 트럭을 운행할 경우 절감 폭은 더 커졌다. 네덜란드에서는 5년 기준 절감액이 최대 12만8000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흐름은 생산 규모 확대와 차량 가격 하락, 각국의 지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됐다. EU의 트럭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이 전기트럭 공급 확대를 유도했고, 차량 보조금과 낮은 도로 통행료도 비용 절감에 영향을 줬다.
유럽에서 새로운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디젤트럭과 전기트럭의 운영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T&E는 현행 정책이 유지되고 유로비넷 지침과 RED III 같은 일부 조치가 추가되면, 현재의 차량 구매 보조금이 축소되더라도 2030년에는 조사 대상 9개 회원국 모두에서 전기트럭 운행 비용이 더 낮아질 것으로 봤다.
T&E는 이를 위해 EU의 2030년 트럭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인 43%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는 무공해 트럭의 도로 인프라 사용료를 2031년까지 100% 면제하고 이후에는 50~75% 감면하는 유로비넷 지침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스웨덴,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은 공공 충전뿐 아니라 차고지 충전에도 RED III 전기 크레딧을 적용해 전력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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