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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인천계양 교통망 뚫린다…”집은 12월, 버스는 10월”

땅집고

[땅집고] 인천 계양구 일대. /강태민 기자
[땅집고] 인천 계양구 일대. /강태민 기자

[땅집고] 오는 12월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계양에 서울 출퇴근 교통망이 먼저 깔린다. 입주에 앞서 계양역을 잇는 시내버스가 신설되고, 강남권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도입도 추진한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 입주 초기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와 기존 철도망을 연계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 3기 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박촌동 일원 335만㎡ 규모로 이곳에만 총 1만8000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12월 A2블록 공공분양 747가구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538가구 등 총 128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첫 입주 사례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계양을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당시 2021년 사전청약을 시작해 2025년 말~2026년 첫 입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1년 지구계획을 확정한 뒤 사전청약과 본청약을 거쳐 2024년 첫 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땅집고] 인천 계양신도시 버스 노선 확대. /LH
[땅집고] 인천 계양신도시 버스 노선 확대. /LH

◇ “계양역까지 버스로”…입주 전 7701번 신설

LH는 우선 입주 전인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7701번 시내버스 신설을 추진한다. 기존 5개 노선에 7701번이 추가되면 입주 초기 인천계양지구에는 총 6개 버스 노선이 운행할 예정이다. 7701번은 차량 6대를 투입해 작전역~계양구청~임학역~인천계양지구~계양역을 연결한다. 총 26.1km 구간을 하루 54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7~23분이다.

계양신도시 입지는 서울 서남권과 가깝다. 계양역에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홍대입구와 서울역 등 서울 도심·서북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에서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서해선 등으로 환승이 용이해 여의도 등 서울 서남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 강남행 M버스도 추진…11월 노선 신설 여부 결정

강남권 출퇴근 수요를 겨냥한 M버스 신설도 추진중이다. 인천시는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신규 M버스 노선을 신청했다. 현재 수요와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땅집고] 대장홍대선 노선도. /땅집고DB
[땅집고] 대장홍대선 노선도. /땅집고DB

[땅집고x단단홈즈x블루그라운드 휴면주택 활성화 사전 접수]

LH는 서울 방면 통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셔틀버스 등 추가 연계교통을 도입하는 방안도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대장홍대선의 계양 연계 등 대중교통망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대장홍대선의 계양 연장은 아직 입장표명 단계다. 인천 계양구는 지난달 31일 대장홍대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 위한 민·관 합동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장홍대선을 계양·청라 지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계양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비해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이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혀왔다”며 “공항철도와 9호선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할 수 있지만 환승 부담이 있는 만큼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s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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