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난징법인의 차량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사업 매각을 철회했다. 매수인과 계약 조건을 놓고 협의를 이어 갔지만,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종속회사 LG디스플레이 난징법인의 차량용 LCD 모듈 사업 양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공시상 정정 사유는 ‘영업양도 계약 해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난징법인의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을 탑런토탈솔루션 난징법인에 4억9150만위안, 당시 환율 기준 1041억953만원에 넘기기로 했다. 양도가액은 2024년 말 유형자산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매수인이 입찰한 금액이다.
당초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생산하던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을 매각한 뒤 생산을 외주화해 전사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익 구조를 강화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계약 체결 이후 세부 조건을 놓고 양측이 계속 협의했지만 거래 완결을 위한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양도 예정일도 양사 재협의를 통해 9월 30일로 연장됐으나 결국 계약 자체가 해지됐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등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다. 난징 차량용 LCD 모듈 사업 매각 역시 생산 외주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지만 이번 계약 해지로 계획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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