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 [사진: 셔터스톡]](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e6912d12-6fcb-43e8-8a1d-90b8e7d8be76.jpe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도에서 AI를 통한 상품 검색을 실제 구매까지 연결하는 실험에 나섰다. 제미나이와 구글 검색의 AI 모드에서 플립카트(Flipkart) 상품을 고른 뒤 별도 쇼핑 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결제 단계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부 인도 이용자는 제미나이와 AI 모드에 표시되는 플립카트 상품에서 구매 버튼을 볼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AI 화면을 벗어나지 않은 채 플립카트가 제공하는 결제 절차로 연결된다. 현재 시험 대상은 일부 이용자와 스마트폰·전자기기·모바일 액세서리 등 제한된 상품이다. 구글은 인도 최대 쇼핑철 가운데 하나인 축제 시즌을 앞두고 10월 중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등 다른 유통업체 상품도 AI 검색 결과에 함께 노출되지만 현재 직접 구매 버튼이 확인된 곳은 플립카트뿐이다. 구글이 AI를 상품 탐색과 추천을 넘어 실제 거래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커머스’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올해 AI 에이전트와 유통업체가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상호작용하도록 설계한 개방형 표준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을 공개했다. UCP를 활용하면 구글페이로 구글 안에서 결제를 마치거나 상품을 판매업체 사이트로 넘겨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플립카트 시험에서는 구글 자체 결제 대신 플립카트 브랜드의 결제 화면이 나타나며, 어떤 기술이 적용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이달 초 플립카트를 인도의 에이전트형 쇼핑 협력사로 소개했다. 양사는 자본 관계도 있다. 구글은 2024년 월마트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플립카트에 약 3억5000만달러(약 4749억5000만원)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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