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이크로소프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e5fb407d-76fd-46ca-8bbb-71420720872a.jpe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28일 ‘글로벌 AI 확산: 2026년 2분기 트렌드와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 사용 현황과 지역별 활용 방식, 오픈 웨이트 모델(open-weight model) 성장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비식별화한 마이크로소프트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제품을 쓰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율을 AI 확산 지표로 측정했다. 지표 산출에는 운영체제와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인터넷 보급률, 국가별 인구 규모의차이도 반영했다.
2026년 6월 기준 전 세계 생산연령인구 생성형 AI 사용률은 1분기 17.8%에서 18.8%로 1.0%p 상승했다. 한국은 AI 사용자 비중이 3.5%p 오른 40.6%를 기록하며 세계 12위에 올랐고, 세 차례 연속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역별 AI 확산 수준과 활용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선진국 중심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간 AI 사용 격차는 12.6%p로 확대됐으며, 글로벌 사우스에서는 교육과 학습 목적의 활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오픈 웨이트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학습된 가중치를 공개해 개발자가 필요에 맞게 수정하거나 자체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폐쇄형 모델보다 맞춤 조정과 배포가 용이하다.

폐쇄형 모델과 성능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독립 벤치마크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폐쇄형 모델이 최고 성능을 경신한 뒤 선도적인 오픈 웨이트 모델이 수개월 내 해당 모델이 앞서 기록한 수준에 근접하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최신 폐쇄형 프런티어 모델과 동등한 성능에 도달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성능 향상은 실제 사용 확대로 이어졌다. 오픈라우터(OpenRouter)가 100조 이상 토큰을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분석 대상 토큰 사용량에서 오픈 웨이트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말 약 3분의 1에 달했다. 딥시크(DeepSeek), 키미(Kimi), 큐원(Qwen), GPT-OSS 등 주요 모델 출시 이후 증가한 사용량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됐다.
최근 분석에서도 오픈 웨이트 모델 사용이 확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라우터 공개 데이터를 추가 분석한 결과, 오픈 웨이트 모델은 오픈라우터 전체 토큰 사용량 75%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오픈라우터가 개발자 중심 플랫폼인 만큼, 해당 수치를 전 세계 시장 점유율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동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실행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과 데모를 제공하는 허깅페이스 스페이스(Hugging Face Spaces)는 2023년 말 약 12만4000개에서 2026년 8월말 기준 약 146만개로 증가했다. 2025년 11월 첫 번째 AI 확산 보고서 발간 이후에만 약 83% 늘어난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다음 보고서부터 새로 등장한 AI 도구까지 측정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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