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지역 학교를 찾아가는 ‘신나는 AI(인공지능) 교실’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22일 용산구에 따르면 올해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약 4배 늘어난 1억 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 학교도 지난해 초등학교 9곳, 76학급에서 올해는 초·중학교 14곳 127학급으로 확대됐다. 더 많은 학생이 정보기술(IT)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올해 교육의 핵심은 디지털 기술 체험을 넘어선 지역 밀착형 학습이다. 학생들이 용산 지역의 사회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인공지능 기술로 해법을 모색하는 ‘용산 밀착형 융합 프로젝트’ 등 7가지 특화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세부 교과는 학교별 수요와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메타버스 구축, 피지컬 컴퓨팅 초·중·고급, AI 창의융합 등 다양한 수업이 마련됐다.
교육 시간도 늘었다. 기존 6차시였던 수업을 8차시로 확대했고, 일부 중학교에는 16차시 심화 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마다 전문강사와 보조강사를 함께 배치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신나는 AI 교실은 지원 규모와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지역과 연계한 문제 해결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용산에 관심을 두고 창의적인 해법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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