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향촌 사회사 연구 가치 인정

경북 ‘상주 도곡서당(尙州 道谷書堂)’이 지난 14일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상주 도곡서당은 조선시대 명신인 영천자(靈川子) 신잠(申潛,1491~1554)이 1552년부터 1554년까지 상주 목사로 재임할 당시, 영남 지역의 학풍 진작과 유학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한 18개 서당 중 하나다. 도곡서당은 향촌 사회를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오며 현재 현존하는 8개 서당 중 하나이다.
도곡서당은 조선 전기 진사시 장원 출신인 후계 김범(1512~1566)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학당 자리에 신잠 목사가 부임하며 서당으로 정립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돼 터만 남았다가, 1697년(숙종 23) 이익달의 주관으로 창건 당시 위치에 중창된 이후 지금까지 위치 이동 없이 유지해 오고 있다.
도곡서당에는 1697년 중창 이후부터 300여 년 동안 서당의 운영 상황과 재정 현황 등을 기록한 ‘도곡서당안(道谷書堂案)’ 등 14종의 고문서가 전해지고 있어 조선 후기 서당 운영과 향촌 사회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도곡서당은 예부터 우리 시가 인재 양성과 흥학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증명하는 소중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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