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5~2.6%로 대폭 상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도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다수는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최소 0.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발표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은 1.7%로, 2월 전망치(0.9%)의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연중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한은 역시 성장률을 2.5~2.6% 수준으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 1.8%에서 1.9~2.0%로 소폭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중동 전쟁 장기화와 반도체 업황 변동성은 여전히 불확실 요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촉발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분기 성장 반등의 핵심 요인인 반도체 수출이 설비투자와 생산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2천억달러를 넘어 2천600억달러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반도체 가격이 본격 하락하기 전까지는 수출 증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동발 유가 급등과 고환율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기존 2.2%에서 2.5~2.7%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은 2.1~2.3% 수준이 거론된다.
고유가의 2차 파급효과가 3분기 이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유가 충격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경우 물가 부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은은 이번 수정 전망에서 성장률 상향과 함께 물가 전망도 동시에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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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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