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토요타
■ 핵심 사항
- 렉서스가 GX를 부분개량해 2026년 9월 24일부터 전국 렉서스 매장을 통해 새로 발매했습니다.
- 최고출력 260kW(353마력), 최대토크 650N·m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가격은 OVERTRAIL+ 1,240만 엔, version L 1,315만 엔부터 시작합니다.
타이어부터 최저지상고까지, 렉서스 GX 페이스리프트가 달라진 곳
렉서스 GX 페이스리프트가 2026년 9월 24일 자로 전국 렉서스 매장을 통해 발매됐다. 이번 부분개량의 핵심은 타이어다. 기존 265/65R18이던 타이어 사이즈가 265/70R18로 커졌고, 커진 외경에 맞춰 최저지상고도 함께 상향됐다. 렉서스는 이 변경으로 암반로 등 험로 주파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타이어 측면에는 블록 패턴을 새로 적용해 스타일링을 강화했다. 단순히 오프로드용으로만 키운 게 아니라 타이어 구조와 트레드 패턴 자체를 최적화해 온로드 주행 시 정숙성도 함께 확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면서 도심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줄이는 쪽으로 균형을 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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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S·EPS까지 다시 조율한 온로드 승차감
타이어만 바뀐 게 아니다. 렉서스는 이번 개량에서 AVS(어댑티브 가변 서스펜션) 제어 로직도 손봤다. 오프로드 주파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로드 주행 시 발생하던 차체 흔들림을 줄이는 방향으로 세팅을 다시 짰다. 프레임온보디 구조의 대형 SUV가 안고 있는 고질적 약점, 즉 승차감과 험로 주파성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좁히려는 시도다.
EPS(전동파워스티어링) 제어도 함께 개선됐다. 저속에서의 취급성을 높이는 한편, 고속도로 구간과 와인딩 구간에서의 라인트레이스성(의도한 궤적을 그대로 따라가는 조향 정밀도)을 끌어올렸다는 게 렉서스 측 설명이다. 오프로더로서의 정체성은 지키되, 일상 주행에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변경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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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353마력, 토크 650N·m는 그대로 — 2열 시트 통풍은 새로 기본
파워트레인은 이번에도 손대지 않았다. V6 3.5L 트윈터보(형식명 V35A-FTS, 총배기량 3,444cc)가 그대로 얹히고, 최고출력 260kW(353PS), 최대토크 650N·m를 그대로 낸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4WD 조합도 유지된다. 서스펜션·조향·타이어까지 세밀하게 손본 것과 달리 심장부는 건드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대신 실내 사양에는 새 기본 장비가 들어갔다. 2열 시트 통풍 기능이 전 그레이드 표준으로 탑재됐다. GX는 2002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온 바디온프레임 SUV로, 현재 세계 약 30개국·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래 이어진 모델인 만큼 이번 개량도 ‘큰 폭 변경’보다는 ‘완성도를 다듬는’ 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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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만 엔부터, 5개월 만에 45만 엔 오른 가격표
가격은 오히려 이번 개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2026년 9월 26일 기준 공식 가격은 OVERTRAIL+가 1,240만 엔부터, version L이 1,315만 엔부터다. 그런데 GX가 정식 발매된 2025년 4월 3일 당시 가격은 OVERTRAIL+ 1,195만 엔, version L 1,270만 엔이었다. 두 그레이드 모두 45만 엔(약 3.5~3.8%)이 오른 셈이다.
파워트레인 변경도 없이 5개월여 만에 두 그레이드 가격이 같은 폭으로 올랐다는 점은, 이번 인상이 특정 사양 강화가 아니라 원자재·환율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조정에 가깝다는 걸 시사한다. 판매는 별도 추첨이나 한정 물량이 아니라 렉서스 전 딜러망을 통한 정규 판매로 진행된다. 사고 싶을 때 매장에서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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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그대로인 파워트레인, 대가는 45만 엔 오른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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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렉서스 GX 페이스리프트를 한 줄로 정리하면, 무기는 353마력·650N·m 파워트레인과 265/70R18로 커진 타이어가 만드는 오프로드 여유고, 대가는 두 그레이드 모두 45만 엔 오른 가격표다. AVS·EPS 제어까지 다시 조율해 온로드 승차감을 끌어올린 건 분명한 진전이지만, 가격 인상분이 실구매가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은 계약 전에 확인해 둘 부분이다. 국내 출시 여부와 시기는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국내 도입 소식은 별도로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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