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시험 차량에서 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정황이 포착됐다. [사진: 현대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cb90577b-fa3c-43ec-8ffe-c1db8bf5d4f5.jpe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아가 더 큰 센터 디스플레이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실내 구성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위장막 차량에서 기아의 새로운 실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적용 흔적이 확인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K5로, 추가 부분변경 모델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실내는 최근 현대차 브랜드 신차들과 유사한 방향으로 바뀐 모습이다. 센터 디스플레이가 커졌고 스티어링휠 디자인도 변경됐다. 계기판은 스티어링휠 뒤쪽에 기존보다 약간 낮은 위치로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이다. 차량 화면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표시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플레오스 커넥트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공개했으며, 한국에서는 신형 그랜저에 처음 적용했다. 이후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3 등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맞춤형 앱 구성과 다중 창 기능 등을 지원한다. 아이오닉3에는 12.9인치 또는 14.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차량용 인공지능(AI) 비서인 글레오 AI도 탑재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차량 약 2000만대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기능 개선도 지원한다.
기아의 현재 차량은 커넥티드카 내비게이션 콕핏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2.3인치 듀얼 계기판·내비게이션 화면 구성이 적용돼 왔다. 이번 시험 차량은 기아가 기존 콕핏 체계에서 더 큰 중앙 화면을 중심으로 한 구성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기아가 이 구성을 K9이나 EV9 같은 상위 차종이 아니라 K5 부분변경 차량에서 먼저 시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기아가 다른 차종에서도 같은 구성을 시험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와 소프트웨어 전략이 세단과 대중형 차종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의 다음 관전 포인트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의 전환이다. 기아의 첫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은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실내 포착은 단순히 화면 크기를 키우는 것을 넘어,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브랜드 전반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아 역시 관련 시스템 적용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볼 수 있다.
![[사진: @koreancarblog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52376734-f6be-41bb-b195-2ec95d20072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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