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 합의한 300억달러(약 40조8000억원) 규모의 상호 관세 인하 대상에 미국산 석탄을 포함했다며 수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지난 20∼23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열린 제8차 미중 경제·무역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미·중은 미국산 석탄을 300억달러 규모의 상호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상무부는 “이 조치가 중국의 2027~2028년 미국산 석탄 수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산 석탄 수입은 중국 국내 석탄 시장을 보완하는 동시에 미국 석탄 산업에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은 상호 관세 인하 방안에 대한 합의도 마무리했다. 상무부는 양측이 각각 약 300억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 했으며, 대상 상품 가운데 양측 각각 약 90%는 최혜국 대우 세율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 품목 등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난 5월 양측이 일부 농산물을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구체적인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중국은 미국계 금융기관을 포함한 외국 금융서비스 기관의 중국 내 영업과 지점 설립 신청을 관련 법규에 따라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 측에도 중국계 금융기관에 공정하고 투명하며 안정적인 정책 환경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대화의 차기 회의를 오는 11월 말 이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상무부는 양국 간 ‘무역 휴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추가 연장 가능성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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