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 만나 전력 인프라 구축 논의FAST-41 인허가 적용 대상 강조페달포인트로 제련소와 시너지 추구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미국 테네시주를 방문해 현지에서 추진 중인 핵심광물 통합제련소 구축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치 그레이브스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 이사회 의장을 만나 통합제련소 건설을 위한 초기 전력 수요 확보와 전력공급망 구축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프로젝트 추진을 주도하는 자회사 ‘크루서블 징크’ 출범식에 참석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이다. TVA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전력 생산·공급과 송전망 운영을 담당하는 연방 공기업이다. 고려아연은 TVA와 추가 송전 인프라 투자 필요성과 장기 전력공급 체계 및 비용 회수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미치 그레이브스 TVA 이사회 의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차원을 넘어 연방정부 입장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빌 해거티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과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국무부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나 ‘FAST-41’ 적용 대상이 되는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했다. FAST-41은 국가 전략 대형 인프라·자원 사업의 인허가 심사를 통합 관리해 일정을 대폭 단축하는 제도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FAST-41 적용 대상으로 지정받았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미국 측 인사들은 “미국 핵심광물 생산의 새로운 거점이자 한미공급망 협력의 기반시설이 될 미국 통합제련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이 중요하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과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 산업 공급망과 연계된 핵심광물 생산역량 확대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자폐기물(e-waste) 처리와 안정적 원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페달포인트로 안정적 원료 확보가 이뤄질 경우 통합제련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강화에도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미국연방정부 및 주정부, 의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제련소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아연, 인듐 등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해 비철금속 12종, 반도체황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제련소 부지 내 폰드장 5곳에 있는 62만 톤의 제련 부산물을 재활용해 핵심광물을 회수하고 제련소 소유 광산을 통해서도 원료를 수급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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