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분 5.6% 취득 옵션도 확보

우버(Uber)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DH는 18일(현지시간) “우버가 자사 주식과 금융 상품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발행 주식 19.5%와 추가 지분 5.6%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DH 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플랫폼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DH는 우버의 지분 확대가 단기간 내 경영권 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DH는 공시에서 “향후 12개월 이내에 의결권을 추가로 취득하거나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발행회사 의결권의 30% 이상을 취득할 의도가 없다”라고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우버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할 후보로 거론되면서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맺고 지분 인수를 검토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19일 해명 공시를 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DH는 2019년 12월 우아한형제들 지분 약 8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에는 보유 지분 매각을 검토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투자은행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배달의민족 매각 절차를 추진 중이며, 우버와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단아 기자 shinda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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