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상 대표팀 선수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종목 마지막 날인 29일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2022 항저우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김태희(익산시청)는 2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1m48을 던져 10명의 선수 중 9위를 기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유라(울산시청)는 57m19로 최하위에 그쳤다. 남자 5,000m에 출전한 박재우(영천시청)는 14분9초69로 10위에 올랐다. 우승은 78m2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장자러가 차지했다.
장민호(안양시청), 신민규(서울시청), 배건율(안양시청), 서민준(서천군청)이 출전한 남자 1,600m 계주에선 3분6초59의 기록으로 8개 출전팀 중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 최병광(삼성전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 남자 400m 계주에서 동메달만 3개를 땄다.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도 따지 못한 건 사실상 역대 처음이다. 1951 뉴델리 1회 대회는 한국 선수단 전체가 불참했고, 1962 자카르타 대회는 정치적인 이슈로 육상을 포함한 일부 종목 선수단이 보이콧했다.
한국 육상은 두 대회를 제외하고는 출전한 모든 아시안게임에서 최소한 은메달 1개 이상의 성적을 냈었다. 이전까지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던 대회는 1978 방콕 대회(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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