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카시트 장착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으로 넓히면서 가족 단위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쏘카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카시트가 장착된 차량을 대여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카셰어링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가족은 카시트를 직접 가져가거나, 공항·역 인근 전문 대여업체를 따로 찾아야 했으며, 카시트 없이 이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게 쏘카 측 설명이다.
쏘카는 지난 6월 제주와 대구, 부산에서 카시트 장착 예약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이전에는 제주 쏘카터미널에서만 카시트와 유모차를 빌릴 수 있었으며, 차량 예약과 카시트 신청을 앱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개편한 뒤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수도권 서비스는 대구, 부산과 마찬가지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쏘카 앱에서 차량을 예약할 때 ‘맞춤 옵션’으로 카시트 종류와 수량, 설치 위치를 고르고 차량 이용요금과 함께 결제하면 된다. 이후 담당 인력이 차량에 카시트를 설치해 전달하고, 반납 뒤 회수까지 맡는다. 이용자가 카시트를 들고 다니거나 직접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용 대상은 프리미엄 카셰어링인 ‘블랙라벨’ 차량으로 제한된다. 테슬라 모델Y, 더 뉴 카니발, 아이오닉 9 등이 해당한다. 일반 차량에서도 카시트 장착이 가능한 곳은 현재 제주가 유일하며, 이 경우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카시트는 차량 1대당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카니발 등 다인승 차량은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연령과 체중별로 카시트를 갖춰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 가능하고, 제주와 부산에서는 휴대용 유모차도 함께 빌릴 수 있다.
차량 예약을 먼저 마친 뒤 카시트가 필요해진 경우에도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할 필요가 없다. 제주는 출발 2시간 전, 그 외 지역은 출발 8시간 전까지 카시트만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쏘카는 앱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쏘카는 오는 30일부터 앱 화면 아래 ‘홈’, ‘혜택’, ‘마이(MY)’ 세 가지 메뉴가 들어가는 ‘하단 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주요 기능을 목적성에 따라 재배치하는 것으로, 그동안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메뉴를 일일이 눌러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이전보다 직관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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